부산 광안대교 앞에 99층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을까?

부동산 뉴스 리뷰!

부산 광안대교 앞에서 과연 99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어요.

부산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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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별건축구역 제도란?

2. 삼익비치타운 재건축 계획

3. 공사비와 분담금 우려

글을 마치며

1. 특별건축구역 제도란?

‘특별건축구역 제도’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가진 건물을 짓는 경우 용적률을 20% 높여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에요. 이 제도를 통해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삼익비치타운은 최고 99층 재건축을 추진하게 되었어요. 이는 서울 롯데월드타워와 부산 해운대 엘시티에 이어 셋째로 높은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재건축 아파트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단지가 될 가능성이 커요.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는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1979년에 준공된 12층, 3,06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에요. 현재 재건축 조합은 이 아파트를 99층, 3,700여 가구로 재건축하겠다는 계획을 부산시에 제출했어요. 건축 디자인은 프랑스의 유명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맡았다고 해요.

 

출처 : 매경이코노미

 

2. 삼익비치타운 재건축 계획

수영구는 민락동부터 시작해 광안동, 남천동까지 해안가를 따라 재건축과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기를 띠며, 부산의 신흥 부촌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특히 삼익비치는 평지에 지어졌고 광안리 해변에 인접해 있어 ‘부산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고 있어요. 이로 인해 재건축 기대감이 커진 덕분에 삼익비치의 매매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요.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삼익비치 전용 84㎡는 최근 11억 8,500만 원에 실거래 되었으며, 이는 지난 7월에 비해 2억 원 이상 상승한 금액이에요. 전용 148㎡의 경우, 올 5월 18억 3,000만 원에 거래되었지만 최근에는 22억 5,000만 원으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3. 공사비와 분담금 우려

하지만 건설업계에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해요. 조합은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공사비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실제 공사비는 예상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요. 보통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은 공사비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는데, 90층이 넘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는 수조 원대의 공사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기존 설계로도 건축비가 1조 4,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90층을 넘길 경우에는 공사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늘어나는 공사비 만큼 조합원 분담금도 상승할 전망이에요. 조합은 지난해 초에 조합원을 대상으로 분양 신청을 받았을 때, 기존 아파트 전용 84㎡를 보유한 조합원이 신축된 전용 84㎡를 분양받으려면 6억 8,200만 원가량을 추가로 내야 한다고 알려주었어요.

글을 마치며

부산 광안대교 앞에 들어설 99층 아파트의 추진 소식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요.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아서, 향후 진행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지 기대가 되며, 많은 분들이 행복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부산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하는 이 시점에서, 앞으로의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