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식

한은의 금리인하,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의 폭풍전야!

부윤슬 2024. 9. 14. 14:21

부동산 뉴스 리뷰!

최근 금리인하를 앞둔 한국은행의 고민과 가계부채 증가, 그리고 들썩이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계부채로 인한 비용부담, 내수경기 회복의 장애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8월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BSI)는 55.4로, 기준인 100을 한참 밑돌고 있습니다. 이는 내수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내수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 중 하나가 금리인데, 현재 기준금리인 3.5%는 경기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한국은행이 하반기에 금리인하를 어느 정도 단행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2. 가계부채와 부동산시장, 변수로 작용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2022년 1.25%에서 전쟁으로 인한 물가 급등으로 인해 2023년 1월에 3.5%로 인상되었습니다. 이후로 기준금리는 동결된 상태입니다. 현재 물가가 2%대에 안정되면서 금리인하가 예상되고 있지만, 동시에 증가하고 있는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이 기준금리 결정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은 한국의 가계부채 급증이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3. 경기 침체 속에서의 가계부채 증가

현재 한국의 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222.7%이며, 가계부채 비율은 100.5%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랫동안 지속된 내수경기 침체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가계대출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금융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말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30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9조3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며 강남3구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금리인하 결정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결론!

앞으로 남은 한국 경제의 방향성은 수출 호조세에 어느 정도 의존할 수 있겠지만, 결국 민간소비가 회복되어 내수경기 위축이 해소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계부채와 부동산 문제의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금리인하가 소비 활성화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정부는 가계부채 및 부동산 가격 관리를 통해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