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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여론 30% 초과! 수유동과 남가좌동 신통기획 후보지에서 제외된 이유는?

부윤슬 2024. 10. 1. 11:23

부동산 뉴스 리뷰!

최근 서울에서 진행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심의와 관련된 소식입니다. 주민들의 의견이 중요한 이 시점에서, 반대 비율이 높은 지역이 제외된 첫 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1. 신통기획 후보지 제외의 배경

서울 강북구 수유동과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후보지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 지역들은 주민들의 반대 비율이 30%를 넘겨 사실상 재개발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열린 재개발 후보지 심의위원회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으며, 이로써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83곳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신통기획 후보지에서 제외된 지역. (자료=서울시)

신통기획 후보지에서 제외된 지역. (자료=서울시)

 

2. 주민 갈등과 신속통합기획

이번 제외 결정은 올 2월에 개정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새로운 입안 취소 기준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주민 갈등이 심한 구역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사업에서 배제하겠다는 서울시의 원칙에 따라, 수유동 170-1일대와 남가좌동 337-8일대가 해당되었습니다. 수유동은 2021년 12월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낮은 사업성 우려와 함께 주민의 반대 가 심화되었으며, 남가좌동은 2022년 12월 후보지 선정 이후 주민갈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습니다.

 

 

3. 향후 진행 방향

신속통합기획에서 제외된 지역들은 앞으로 정비계획 입안과 관련된 절차가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유동과 남가좌동은 주민들의 반대가 크고 갈등이 심각한 만큼, 서울시는 앞으로의 행정절차를 신중하게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민 갈등이 있는 곳에서의 정비구역 지정은 지역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번 후보지 취소 결정은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결론!

이번 사건은 주민들의 의견과 갈등을 중시하는 서울시의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의 재개발 사업에서 주민 의견이 더욱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재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지역 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