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리뷰!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의 신축 비중이 저조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 신축 아파트 비중 감소의 원인
서울 아파트 가운데 준공 5년 이하의 신축 비중이 10%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부동산R114의 조사에 따르면, 9월 말 기준으로 서울의 아파트 총 가구 수 184만5219가구 중에서 5년 이하 신축 아파트는 16만3003가구로, 이는 8.8%에 불과한 수치입니다. 특히, 강동구와 은평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신축 아파트 비중이 10%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성동구의 경우 신축 비중이 0.6%로 서울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뉴시스
2. 신축 부족이 초래한 노후 아파트의 증가
신축 아파트의 공급이 제한되면서 노후 아파트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원구와 도봉구에서는 준공 31년 이상의 아파트가 각각 58.8%와 56.6%를 차지하고 있으며, 강남구에서도 38.9%에 달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아파트 공사기간과 과거 정부의 정비사업 규제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이러한 규제 가 현재의 신축 부족을 초래한 주된 원인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3. 집값 상승과 신축 아파트의 상관관계
신축 아파트의 절대적인 부족은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0년의 경우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가격은 8.65% 상승한 반면, 10년 초과 아파트는 19.63%의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에도 10년 이상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16.22%에 달하며, 신축 아파트의 상승률 7.9%를 크게 초과하였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9월 말까지 5년 이하 신축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2.72%로 저조한 반면, 10년 초과 아파트는 1.38%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론!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신축 비중의 감소는 노후 아파트의 증가와 집값 상승이라는 두 가지 큰 문제를 동시에 초래하고 있습니다. 향후 주택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정책을 재검토하고 신축 아파트 공급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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